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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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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心無結怨하며 口無煩言이라 故車馬不疲弊於遠路하고 旌旗不亂於大澤하며
萬民不失命於寇戎하고 雄駿不創壽於旗幢하니 豪傑不著名於圖書하고 不錄功於盤盂하며 記年之牒空虛니라
故曰 利莫長於簡이요 福莫久於安이라하니라 使以千歲之壽하야하고
○顧廣圻曰 藏本同이라 今本 鉤作鈞하니


마음속에 원한을 맺지 않았으며 입으로는 다투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戰車戰馬는 먼 길을 달리느라 지쳐 쓰러지는 일이 없었고 군대의 깃발은 큰 늪에서 어지러이 나부낄 일이 없었으며,
만백성들은 외적의 침입에 목숨을 잃는 일이 없었고 雄俊한 용사들은 깃발 아래에서 싸우다가 죽을 일이 없었으니, 호걸들은 圖書에 이름을 적을 일도 없었고 대야나 그릇에 공적을 새겨 넣을 일도 없었으며, 연대기를 적은 譜牒은 텅 비어 있었다.
이 때문에 “간략한 것보다 더 좋은 이득이 없고, 편안한 것보다 더 오래가는 복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匠石에게 천 년의 수명을 살게 해서 갈고리를 잡고
顧廣圻藏本은 같다. 今本에 ‘’는 ‘’으로 되어 있는데, 잘못이다.


역주
역주1 匠石 : 고대의 이름난 匠人으로, 자는 伯이다.(≪莊子≫ 〈徐无鬼〉)
역주2 : 鉤에 대해 원을 재는 도구, 兵器의 일종, 높은 곳을 오를 때 쓰는 갈고리 등 여러 설이 있으나, 여기서는 뒤에 泰山을 바로잡는다는 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높은 곳을 오를 때 쓰는 갈고리로 보았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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