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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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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129 一曰 相齊할새 人有說王者曰 終歲之計 王不一以數日之間自聽之 則無以知吏之姦邪得失也니이다
王曰 善하다하니 田嬰聞之하고 卽遽請於王而聽其計러라 王將聽之矣일새 田嬰令官具押券斗石(參升)之計어늘
○顧廣圻曰 下文 無斗參이요 作升石하니 按此未詳이라
孫詒讓曰 商子定分篇 主法令之吏 謹其右券木押하야 以室藏之하고 封以法令之長印이라하니 此押券卽右券이라 木押 與柙通이라 說文木部 柙也 參升二字 疑衍이라


일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영田嬰나라의 을 지낼 적에 어떤 사람이 왕에게 유세하여 말하였다. “한 해의 회계 보고를 왕께서 여러 날 동안 일일이 직접 듣지 않으면 관리들의 간사함과 재정의 득실에 대해 알 수가 없습니다.”
왕이 말하기를 “좋다.”라고 하니, 전영이 듣고 즉시 왕에게 청해 회계 보고를 듣게 하였다. 왕이 회계 보고를 들으려고 할 적에 전영은 관리를 시켜 서명한 문서와 등 곡물 수량의 단위 등이 적힌 회계를 갖추었는데,
고광기顧廣圻:아래 글에 ‘두참斗參’은 없고 ‘승석升石’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이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손이양孫詒讓:≪상자商子(상군서商君書)≫ 〈정분편定分篇〉에 “법령法令을 주관하는 관리는 우권右券목압木押을 신중히 다루어 밀실에 보관하고, 법령을 주관하는 관리의 장관 을 찍어 봉인한다.”라고 하였으니, 이 압권押券은 곧 우권右券이다. ‘목압木押’의 ‘’은 ‘’과 통용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 〈목부木部〉에 “‘’은 ‘’이다.”라고 하였다. ‘참승參升’ 두 글자는 연문衍文인 듯하다.


역주
역주1 田嬰 : 戰國時代 齊나라 公族으로 威王의 아들이자, 孟嘗君의 아버지이다. 相으로서 국가의 財賦를 관장하였고, 薛에 봉해져서 薛公으로 불리었다.(≪史記≫ 〈孟嘗君列傳〉, ≪戰國策≫ 〈齊策〉)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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