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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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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6-66 與群臣飮이러니 飮酣하야 乃喟然歎曰 莫樂爲人君하니 惟其言而莫之違라하니라
侍坐於前이라가 援琴撞之하니 公披衽而避하야 琴壞於壁이라
公曰 太師誰撞 師曠曰 今者有小人言於側者 故撞之니이다 公曰 寡人也
師曠曰 啞
歎息之聲이라


평공平公이 신하들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술에 취하자 한숨을 쉬고 탄식하며 말하였다. “군주 노릇 하는 것이 즐겁지가 않으니, 어떤 말을 해도 그 말을 어기는 자가 없구나.”
사광師曠이 앞에서 모시고 앉아 있다가 을 가지고와서 〈평공을〉 치려고 하니, 평공이 옷깃을 떨치면서 피하자 이 벽에 부딪혀 부서지고 말았다.
평공이 말하였다. “태사太師는 누구를 치려고 했나?” 사광이 말하였다. “지금 소인小人이 곁에서 말하고 있기에 치려고 했습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그 소인은〉 과인寡人이었소.”
사광師曠이 말하였다. “아!
구주舊注:〈‘’는〉 탄식하는 소리이다.


역주
역주1 晉平公 : 春秋時代 晉나라 군주이다. 悼公의 아들로 이름은 彪이다. 즉위한 처음에 楚나라와 湛阪에서 전쟁하여 승리하고, 宋나라․衛나라 등과 結盟하여 다시 진나라의 霸業을 회복하였다. 재위 후반부에는 토목공사를 크게 일으키고 정사에 힘쓰지 않아 권력이 六卿에게 돌아갔다.
역주2 師曠 : 春秋時代 晉 平公의 樂師로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는데, 音律을 잘 판별했고 소리로 吉凶까지 점쳤다고 한다.(≪孟子≫ 〈離婁 上〉)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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