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4 太公望聞之하고 往請焉하야 三卻馬於門호되 而狂矞不報見也어늘 太公望誅之하다
當是時也하야 周公旦在魯러니 馳往止之로되 比至에 已誅之矣러라 周公旦曰 狂矞은 天下賢者也어늘 夫子何爲誅之오
太公望이 이를 듣고 그의 집에 가서 만나기를 요청하여 세 번이나 그 집 문 앞에 말을 머물러두었으나, 狂矞이 만나겠다는 답을 하지 않자 태공망은 그를 죽여버렸다.
이때 周公 旦이 魯나라에 있었는데 말을 달려가서 만류하려고 하였으나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를 죽인 뒤였다. 주공 단이 “광율은 천하에 이름이 난 어진 이인데 당신은 어찌하여 그를 죽였소?”라고 물었다.
注
○王先愼:≪北堂書鈔≫ 권45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夫子’ 두 글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