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53 吳起
는 衛
中人也
라 使其妻織組
러니 而幅狹於度
러라 吳子使更之
한대 其妻曰 諾
다
及成
에 復度之
하니 果不中度
어늘 吳子大怒
하다 其妻對曰 吾始
之而不可更也
로소이다
注
○先愼曰 乾道本에 吾作五어늘 據趙本改라 北堂書鈔三十六에 引正作吾하니라
吳起는 衛나라 左氏邑 안의 사람이다. 그의 아내에게 組帶를 짜도록 시켰는데 폭이 표준 치수보다 좁았다. 吳子가 다시 짜도록 시키자 그의 처는 “예, 그렇게 하지요.”라고 하였다.
조대가 완성되었을 때 다시 재어보니 결과적으로 표준 치수에 맞지 않자 오자는 크게 노하였다. 그의 아내는 “제가 처음 〈조대를 만들 때〉 날실을 고정해놓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注
○王先愼:乾道本에 ‘吾’가 ‘五’로 되어 있기에 趙本에 의거하여 고쳤다. ≪北堂書鈔≫ 권36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바로 ‘吾’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