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5 則不樂食穀之利러라 夫見利不喜면 上雖厚賞이나 無以勸之요 臨難不恐이면 上雖嚴刑이나 無以威之니 此之謂不令之民也니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人字어늘 盧文弨云 凌本에 有라하니 今據補라
녹을 먹는 이득도 달가워하지 않았다. 명리名利를 보고도 기뻐하지 않으면 군주가 비록 후한 상을 내려도 권면이 될 수가 없고, 어려움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군주가 비록 엄한 형벌을 가해도 위협이 될 수가 없으니, 이들을 일러 명령으로 〈따르게 할 수〉 없는 백성이라고 한다.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인人’자가 없는데, 노문초盧文弨는 “능본凌本에는 있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