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吾雖不自辯數라도 則能明吾所說之意라 如此者萬不失一하야 有所以(則)[明]爲難也라
○盧文弨曰 辯之下에 史記韓非傳有難字니 衍이라 注所以則爲難也의 則은 當作明이라
先愼曰 此言辯論能令吾意明晰은 又非所難也니 舊注非라 趙本注에 脫失字라
또한 자신의 변론으로 능히 자신의 뜻을 밝히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아니요,
注
舊注:자신은 비록 변론하지 않더라도 능히 자신이 유세하려는 뜻을 밝힐 수 있다. 이처럼 하기를 만에 하나라도 실수가 없이 하여 자신의 뜻을 밝히는 데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다.
○盧文弨:‘辯之’ 아래에 ≪史記≫ 〈韓非列傳〉에는 ‘難’자가 있으니 衍文이다. 舊注의 ‘所以則爲難也’의 ‘則’은 응당 ‘明’이 되어야 한다.
王先愼:이는 변론으로 능히 자신의 뜻을 밝게 드러내는 것은 또한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니, 舊注는 잘못되었다. 趙本의 舊注에는 ‘失’자가 탈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