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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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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臣聞하고
燕北이라 故曰陰이요 魏南이라 故陽이라
○先愼曰 高注 陰小陽大 高注非也 此不過擧關東地形而言이니 燕在陰하고 魏在陽耳
周禮柞氏疏 引爾雅山南曰陽이요 山北曰陰하니 陰陽 隨山水所指 無庸取大小爲說이라


신은 듣건대, 천하天下형세形勢는 〈나라가〉 북쪽의 나라와 남쪽의 나라와 우호友好를 맺고,
구주舊注나라는 북쪽에 있기 때문에 ‘’이라 하였고, 나라는 남쪽에 있기 때문에 ‘’이라 하였다.
왕선신王先愼고유高誘에 “‘’은 작은 것이고, ‘’은 큰 것이다.” 하였다. 살펴보건대, 구주舊注가 옳고 고유의 주가 틀렸다. 이것은 함곡관函谷關 동쪽 지형을 들어서 나라는 북쪽에, 나라는 남쪽에 있음을 말한 것에 불과하다.
주례周禮≫ 〈작씨柞氏〉의 에 ≪이아爾雅≫를 인용하여 “산의 남쪽을 ‘’, 산의 북쪽을 ‘’이라 한다.” 하였는데, 음과 양은 산과 물을 따라 그 위치를 가리킨 것이지, 크고 작다는 뜻을 취하여 말한 것은 아니다.


역주
역주1 天下陰燕陽魏 : 당시는 戰國時代로, 周 顯王 36년(B.C.333)에 蘇秦이 齊․楚․燕․韓․趙․魏의 六國에 合從을 맺어 秦나라를 막아내자고 遊說하였다. 이에 조나라가 從約의 長이 되어 육국이 합종하였으므로 조나라를 중심에 놓고 번역하였다.
역주2 舊注 : 唐나라 翰林學士를 지낸 李瓚의 注이다. 이찬은 李宗閔의 아들로, ≪舊唐書≫ 권176에 “大中(847~859) 연간에 進士에 급제하여……한림학사를 역임하였다.”라 하였다. ≪新唐書≫ 권174와 ≪唐語林≫ 권6에도 보인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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