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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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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9-37 人君非獨不足於見難而已 或不足於斷制 今昭公見惡稽罪而不誅하야 使渠彌含憎懼死以徼幸이라
故不免於殺이라 是(昭公)[高伯]之報惡不甚也
○先愼曰 昭公 當作高伯이라 昭公含怒未發하니 不得言昭公之報惡
此卽難公子圉高伯其爲戮乎報惡已甚矣之語
今本皆誤高伯爲昭公하니 文義不可通矣


군주가 난리가 날 것을 알아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결단하여 제어하지 못한 것이다. 지금 소공昭公이 미워함을 드러내고 죄를 따지고도 주벌하지 않아, 고거미高渠彌로 하여금 증오를 품고 죽음을 두려워하여 요행을 바라도록 하였다.
이 때문에 〈소공은〉 죽음을 면치 못한 것이다. 이는 고백高伯(고거미)이 미워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 심하지 않은 것이다.”
왕선신王先愼:‘소공昭公’은 응당 ‘고백高伯’이 되어야 한다. 소공은 화를 참고 드러내지 않았으니 소공이 미워한 것에 대해 앙갚음을 했다고 말할 수 없다.
이는 곧 공자公子 가 “고백은 죽임을 당할 것이다. 미워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 너무 심하다.[高伯其爲戮乎 報惡已甚矣]”라고 말한 것을 논란論難한 것이다.
금본今本은 모두 ‘고백高伯’이 ‘소공昭公’으로 잘못되어 있으니 문장의 뜻이 통하지 않는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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