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66 而吏不以爲事하야 牛馬甚多入人田中이라 亟擧其數하야 上之하라 不得이면 將重其罪하리라
於是三鄕擧而上之하니 昭侯曰 未盡也라 復往審之하니 乃得南門之外黃犢이라 吏以昭侯爲明察하야 皆悚懼其所而不敢爲非라
관리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소나 말이 남의 전답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매우 많다. 속히 그 수를 조사해서 보고하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죄를 무겁게 다스릴 것이다.” 하였다.
이에 세 고을에서 그 수를 조사하여 보고하니, 昭侯가 말하기를 “미진하다.” 하였다. 다시 가서 살펴보니 南門 밖의 송아지를 찾아내었다. 관리들은 소후를 明察하다고 여기면서 모두들 소후의 명찰함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릇된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