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01 樗里疾曰 似犀首也니이다 王曰 吾無與犀首言也어늘 其犀首何哉오
樗里疾曰 犀首也羈旅
로 新扺罪
하니 其心孤
하야 是言自
於衆
이니이다 王曰 然
하다하고 使人召犀首
한대 已逃諸侯矣
러라
樗里疾이 “아마 犀首가 퍼뜨린 듯합니다.”라고 하였다. 惠王이 “나는 서수와 함께 말을 나눈 일이 없는데, ‘아마 서수인 듯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무슨 이유요?”라고 물었다.
저리질이 “서수는 〈秦나라에 온〉 나그네 신세로써 막 죄를 지어 처벌을 받았으니, 그의 마음이 고독하여 이 말을 전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려고 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혜왕은 “그렇겠다.”라 하고 사람을 보내 서수를 불렀는데 서수는 벌써 다른 諸侯國으로 도망치고 난 뒤였다.
注
○王先愼:張榜本과 趙本에 ‘逃’ 아래에 ‘入’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