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念孫曰 輒還當作輟行이니 言趙王知魏之有備하고 而止其行也라 輟字旣譌作輒하니 後人不得其解라
故改輒行爲輒還하니 不知上言趙謀襲鄴이면 則兵尙未出일새 不得言還也라
趙나라는 이내 出兵하는 일을 중지하고 말았다.
注
○王念孫:‘輒還’은 응당 ‘輟行’이 되어야 하니, ‘趙王이 魏나라에서 대비하고 있음을 알고 出兵하는 일을 중지했다.’라고 말한 것이다. ‘輟’자가 이미 ‘輒’자로 잘못되니 후세 사람이 그 뜻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輒行’을 고쳐 ‘輒還’으로 만들었으니, 위에서 “趙나라가 鄴縣을 습격하는 계책을 세웠다.”고 말했으면 병력이 아직 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갔다[還]’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