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1 以求索與世相反者也리오 凡亂上反世者는 常士有二心私學者也라
故
曰 所以治者
는 法也
요 所以亂者
는 私也
라 法立
이면 則莫得爲私矣
라하니라 故曰 道私者亂
이요 道法者治
라하니라
上無其道면 則智者有私詞하고 賢者有私意라 上有私惠면 下有私欲이라
注
○顧廣圻曰 藏本同이라 今本에 措作令이라 按句有誤라
세상과 상반되는 것을 찾지 않겠는가. 무릇 윗사람을 어지럽히고 세상과 상반되는 자는 항상 선비이면서 두 마음을 지니고 사사로운 학문을 하는 자이다.
그래서 ≪본언本言≫에서 이르기를 “다스려지는 것은 법 때문이고, 어지러워지는 것은 사사로움 때문이다. 법이 세워지면 사사로움을 행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이르기를 “사사로움을 도道로 삼으면 어지러워지고, 법을 도道로 삼으면 다스려진다.”라고 하였다.
위에서 그 도道가 없으면 지자智者가 사사로운 말을 하고 현자賢者가 사사로운 뜻을 갖는다. 위에서 사사로운 은혜를 베풀면 아래에서 사사로운 욕심을 갖는다.
성인聖人과 지자智者가 무리를 이루어 이러저러한 말을 만들어서 법이 아닌 것을 그 위에 두고 있는데,
注
○고광기顧廣圻:장본藏本도 마찬가지다. 금본今本에 ‘조措’자가 ‘영令’자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구句에 잘못된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