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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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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61 遂與大夫期十日이라 至原十日이나 而原不下하니 擊金而退하고 罷兵而去
士有從原中出者曰 原三日卽下矣니이다하고 群臣左右諫曰 夫原之食竭力盡矣 君姑待之하소서하니
公曰 吾與士期十日이러니 不去 是亡吾信也니라 得原失信이면 吾不爲也노라 遂罷兵而去하니라
原人聞曰 有君如彼其信也 可無歸乎아하고 乃降公하며 衛人聞曰 有君如彼其信也 可無從乎아하고 乃降公하니라
孔子聞而記之曰 攻原得衛者 信也일새니라


마침내 大夫들과 열흘 안에 〈함락시키기로〉 기약을 하였다. 땅에 이르러 열흘이 되었으나 땅을 함락시키지 못하자, 징을 쳐서 물러나게 한 뒤에 군대를 거두어 떠나려고 하였다.
땅에서 도망쳐 나온 군사가 아뢰기를 “ 땅은 사흘이면 함락될 것입니다.” 하고, 여러 신하들과 측근들은 간하기를 “ 땅은 식량이 떨어지고 힘이 다했으니, 군주께서는 우선 기다려보소서.” 하니,
文公이 말하기를 “내가 군사들과 열흘을 기약했는데, 떠나지 않는다면 나의 신의를 잃게 되는 것이다. 땅을 얻더라도 신의를 잃는다면 나는 하지 않겠노라.” 하고는 마침내 군대를 거두고 떠났다.
땅 사람들이 이를 듣고 말하기를 “군주가 저렇게 신의가 있으니, 歸服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고는 문공에게 항복하였고, 나라 사람들도 이를 듣고 말하기를 “군주가 저렇게 신의가 있으니,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고는 문공에게 항복하였다.
孔子가 이를 듣고 기록하기를 “ 땅을 공격하여 나라를 얻은 것은 신의 때문이다.” 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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