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各本自緩作緩己요 藝文類聚二十三御覽三百七十六에 引緩己作自緩己라 案自字是라
佩韋以自緩은 與佩絃以自急으로 文法正同하니 己字誤衍이라 御覽四百五十九意林에 引竝作自緩이요 無己字일새 今據改하노라
西門豹는 성미가 급했기 때문에 가죽끈을 차고 다니면서 스스로를 느긋하게 하였고
注
○王先愼:각 본에는 ‘自緩’이 ‘緩己’로 되어 있고, ≪藝文類聚≫ 권23과 ≪太平御覽≫ 권376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緩己’가 ‘自緩己’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自’자가 옳다.
‘佩韋以自緩’은 ‘佩絃以自急’과 文法이 완전히 똑같으니 ‘己’자는 잘못된 衍文이다. ≪太平御覽≫ 권459와 ≪意林≫에서 이 글을 인용하면서 모두 ‘自緩’으로 되어 있고, ‘己’자는 없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