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說文厓下云 山邊也라하고 又崖는 高邊也라하니 皆有邊義라
云 涯
는 水邊
이라하니 水至於邊
이면 則無水矣
라 是涯爲水之止境
이라 許書收韓子而無涯字
니 疑脫文
이라
齊나라 桓公이 管仲에게 묻기를 “富에 끝나는 곳이 있는가?”라고 하였다.
注
○王先愼:≪說文解字≫의 ‘厓’자 아래에 이르기를 “산의 가장자리이다.”라고 하였고 또 “‘崖’는 높은 가장자리이다.”라고 하였으니 모두 가장자리의 뜻이다.
≪설문해자≫에 새롭게 덧붙인 곳에 “‘涯’는 물의 가장자리이다.”라고 하였으니 물이 가장자리에 이르면 물이 없어진다. 여기서의 ‘涯’는 물이 멈추는 곳이다. 許愼의 글에 ≪韓非子≫를 수록하였는데 ‘涯’자의 항목이 없으니, 아마도 빠진 글자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