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國時期圖 2-9 夫韓
은 小國也
일새 而以應天下四擊
이라 主辱臣苦
하야 上下相與同憂久矣
니이다
修守備하야 戒强敵하며 有蓄積하고 築城池하야 以守固라 今伐韓이라도 未可一年而滅이리니
拔一城而退면 則權輕於天下하야 天下摧我兵矣리이다
한韓나라는 작은 나라여서 천하 사방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군주는 치욕을 참고 신하는 고통을 견디며 위아래가 오랫동안 근심을 함께해왔습니다.
방어 시설을 수축하여 강한 적을 경계하고 물자를 축적하며 성城을 쌓고 해자를 파서 수비를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나라가 한나라를 공격하더라도 1년 안에 멸망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고작 성 하나를 함락하고서 퇴각한다면 진나라의 권위가 천하 제후들에게 경시되어, 천하 제후들이 우리 진나라의 군대를 굴복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注
○왕선신王先愼:≪설문해자說文解字≫에 “‘최摧’는 ‘절折(꺾다, 굴복시키다)’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