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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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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103 客有敎燕王爲不死之道者하야 王使人學之어늘 所使學者未及學而客死하니 王大怒하야 誅之
王不知客之欺己 而誅學者之晩也니라 夫信不然之物하야 而誅無罪之臣하니 不察之患也니라
且人所急 無如其身이니 不能自使其無死어든 安能使王長生哉리오


빈객 중에 나라 왕에게 죽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자가 있어서 왕이 사람을 보내 배우게 하였는데, 배우러 간 자가 다 배우기도 전에 빈객이 죽으니, 왕이 크게 노해서 〈배우러 간 자를〉 죽였다.
왕은 빈객이 자기를 속인 줄은 모르고 배우는 자가 더디게 배웠다고 죽인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을 믿고 죄 없는 신하를 죽였으니, 제대로 살피지 못한 재앙이다.
또 사람이 긴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 몸과 같은 것이 없으니, 자신의 몸도 죽지 않게 할 수 없으면서 어떻게 왕을 오래도록 살게 할 수 있겠는가.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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