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 今天下之府庫不盈하고 囷倉空虛어늘 悉其士民하야 張軍數十百萬하니이다
○先愼曰 策 作張軍數千百萬하고 云 曾作張軍聲이라 案有聲字者是也
此奪十字當從策作千이니 虛張其軍하야 號稱數千百萬耳
下云 秦師數十百萬이라하니 則天下之士民 應不止此어든 況自張其聲乎 十字 涉下而誤


지금 천하天下 여섯 나라의 창고는 채워지지 않았고 곳간은 텅 비어 있는데 사민士民을 모두 동원하여 군대가 수십만에서 백만이라고 떠벌리고 있습니다.
왕선신王先愼:≪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에는 ‘장군수천백만張軍數千百萬’으로 되어 있고, 요본姚本에는 “증공曾鞏에 ‘장군성張軍聲’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살펴보건대, ‘’자가 있는 것이 옳다.
여기서는 ‘’자를 빼고 응당 ≪전국책戰國策≫ 〈진책秦策〉을 좇아 ‘’이 되어야 하니, 거짓으로 군대를 과장하여 수천백만數千百萬이라 일컬은 것뿐이다.
아래에 ‘진사수십백만秦師數十百萬(나라 군대가 수십만에서 백만이다.)’이라 하였으니, 그렇다면 천하의 사민士民의 수가 응당 여기에 그치지 않을 것인데, 하물며 그 성세聲勢를 스스로 과장하는 경우이겠는가. ‘’자는 아래 글과 연계되어 틀린 것이다.


역주
역주1 姚本 : 宋나라 姚宏이 지은 ≪戰國策續注≫本을 말한다. 요굉은 浙江省 剡川 사람으로, 徽宗 宣和 연간(1119~1125)에 太學生이 되고 高宗 建炎 연간(1127~1130)에 刪定官이 되었다. 뒤에 秦檜와의 宿怨 때문에 옥중에서 죽었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