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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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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156 終日不食하야 因仰天而歎曰 筴 所以進之也어늘 錯飾在前하고 所以退之也어늘 利錣在後하니라
今人主以其淸潔也進之 以其不適左右也退之하고 以其公正也譽之 以其不聽從也廢之하니
民懼하야 中立而不知所由 此聖人之所爲泣也니라


종일토록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로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여 말하였다. “채찍은 말이 나아가게 하는 수단인데 교차된 갈고리 장식이 앞에 있고, 고삐는 말을 물러나게 하는 수단인데 날카로운 채찍의 쇠침이 뒤에 있다.
지금 군주가 청렴하다고 하여 벼슬에 등용하였으면서 측근 신하들과 맞지 않는다고 물리치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하다고 하여 칭찬하였으면서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고 하여 쫓아내버린다.
그러니 백성들은 두려워하며 중간에 서서 어디를 말미암을지를 모르게 된다. 이것이 성인이 눈물을 흘리는 까닭이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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