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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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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14 戎王許諾하다 見其女樂而說之하야 設酒하고 日以聽樂하야 終歲不하니 牛馬半死러라
由余歸하야 因諫戎王호되 戎王弗聽하니 由余遂去之秦하다 秦穆公迎而拜之上卿하고 問其兵勢與其地形하다
旣以得之하고 擧兵而伐之하야 兼國十二하고 開地千里 故曰 耽於女樂하야 不顧國政이면 亡國之禍也라하니이다
○先愼曰 亡上 當有則字 上文


융왕戎王이 허락하였다. 여악女樂을 보고는 기뻐하여 장막을 쳐서 술자리를 만들어 술을 마시고 날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한 해가 다하도록 옮겨 다니지 않으니, 소와 말이 〈먹을 것이 없어〉 절반이나 굶어 죽었다.
유여가 돌아와서 융왕에게 하였으나 융왕이 따르지 않으니, 유여는 마침내 서융을 떠나 진나라로 갔다. 진 목공이 그를 맞이하여 상경上卿에 임명하고 서융의 병력정황兵力情況과 지형을 물었다.
이미 서융의 모든 정황을 알고는 출병出兵하여 서융을 공격하여 12국을 겸병兼倂하고 천 리의 영토를 개척하였다. 그러므로 “여악에 탐닉하여 국정을 돌보지 않으면 이는 나라를 멸망시키는 화란禍亂이다.”라 말하는 것이다.
왕선신王先愼:‘’자 위에 응당 ‘’자가 있어야 되니 윗글에 ‘’자가 있다.


역주
역주1 張飮 : 장막을 쳐놓고 술을 마시는 것이다. 張은 帳과 통용이다. 일설에는 통쾌하게 많이 마시는 것이라고 한다.
역주2 : 사는 곳을 옮겨 다니는 것을 말한다. 유목 민족은 일정한 곳에서 살지 않고 물과 풀이 있는 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소나 말을 방목하다가 풀이 다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산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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