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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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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5 無宅容身하야 死田畝
○顧廣圻曰 今本 重身字 藏本 畝作敏하고 今本 作奪이라 按句有誤
先愼曰 乾道本 不誤 今本 作身死田奪하니 無宅容身하니 則其田不待身死而奪也 藏本 畝作敏하니 形近而誤
死田畝 生旣無宅이라 故死於外也


자신의 몸을 들일 수 있는 집이 없어서 〈밖의〉 전답에서 죽지만
고광기顧廣圻금본今本에 ‘’자가 중복되어 있다. 장본藏本에 ‘’자가 ‘’자로 되어 있고, 금본今本에는 〈‘’자가〉 ‘’자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에 잘못이 있다.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은 잘못되지 않았다. 금본今本에 ‘신사전탈身死田奪’로 되어 있으니 틀렸다. 자신의 몸을 들일 수 있는 집도 없으니, 그 전답은 자신이 죽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남에게 빼앗겼을 것이다. 장본藏本에 ‘’자가 ‘’자로 되어 있으니 자형字形이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사전무死田畝’는 곧 ≪맹자孟子≫ 〈등문공滕文公 〉의 ‘구렁에서 죽는다[死溝壑]’는 뜻이다. 살았을 때부터 이미 집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역주
역주1 孟子死溝壑之意 : ≪孟子≫ 〈滕文公 上〉에 “백성의 부모가 되어서 백성들로 하여금 한스럽게 보아 일 년 내내 부지런히 일해도 그 부모를 봉양할 수 없게 하고, 또 빚을 내어 보태어서 세금을 내게 하여 늙은이와 어린아이의 시신이 구렁에 굴러다니게 한다면, 백성의 부모라는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爲民父母 使民盻盻然將終歲勤動 不得以養其父母 又稱貸而益之 使老稚轉乎溝壑 惡在其爲民父母也]”라고 하였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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