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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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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3 하고 百姓餓而姦吏富也
公巡人라가 見有飢人及老而無妻者하야 以告仲한대 曰 國有腐財 則人飢하고 宮有怨女 則人老而無妻也라하니라


박의薄疑가 나라의 중간층이 배부르다 말하였는데, 조간주趙簡主는 기뻐하였으나 나라의 창고는 텅 비고, 백성은 굶주렸으나 간사한 관리는 부유한 일을 들 수 있다.
그러므로 환공桓公이 민간을 돌아보자 관중管仲이 썩어가는 재물과 원망하는 여자를 줄였던 것이다.
구주舊注환공桓公이 민가를 돌아보다가 굶주린 사람과 늙어서도 장가들지 못한 자가 있는 것을 보고 관중管仲에게 고하자, 관중이 아뢰기를 “나라에 썩어가는 재물이 있으면 백성은 굶주리고, 궁중에 원망하는 여자가 있으면 백성은 늙어서도 장가들지 못합니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薄疑之言國中飽 簡主喜而府庫虛 : 薄疑가 나라의 중간층이 배부르다 말했는데, 趙簡主는 나라 안의 백성들이 배부르다는 것으로 잘못 듣고 기뻐하였으나 나라의 창고는 텅 비었다는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35-138~139 참조. 薄疑는 전국시대 趙나라 사람으로, 후에 衛나라에서 벼슬하였다.
역주2 桓公巡民而管仲省(생)腐財怨女 : 齊 桓公이 나라에 쌓아놓은 재물을 털어서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궁중에 왕을 모시지 못하는 여인을 시집보낸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35-140~146 참조.
역주3 [家] : 저본에는 ‘家’가 없으나, 說의 내용 및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4 [仲] : 저본에는 ‘仲’이 없으나, 문맥 및 ≪韓非子新校注≫ 陳奇猷의 설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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