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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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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4 仲尼曰 政在悅近而來遠이니이다
哀公問政於仲尼한대 仲尼曰 政在選賢이니이다
齊景公問政於仲尼한대 仲尼曰 政在節財니이다
三公出한대 子貢問曰 三公問夫子政一也로되 夫子對之不同 何也잇고
仲尼曰 葉 都大而國小하야 民有背心이라 故曰 政在悅近而來遠이라하니라
魯哀公하야 外障距諸侯四隣之士하고 內比周하야 而以愚其君하며
○先愼曰 趙本 其作於


중니仲尼가 대답하였다. “정치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오게 하는 데 있습니다.”
애공哀公이 중니에게 정치를 묻자, 중니가 대답하였다. “정치는 현명한 사람을 뽑아 쓰는 데 있습니다.”
경공景公이 중니에게 정치를 묻자, 중니가 대답하였다. “정치는 재물을 절제하는 데 있습니다.”
세 군주가 나가자, 자공子貢이 물었다. “세 군주가 부자夫子께 똑같이 정치를 물었는데, 부자께서 다르게 대답하신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子貢子貢
중니가 말하였다. “ 땅은 도시都市는 큰데 비해 도성都城은 작아서 백성들이 배반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정치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오게 하는 데 있다.’라고 한 것이다.
노 애공에게는 세 대신大臣이 있어서 밖으로는 제후나 사방의 선비를 막고 안으로는 패거리를 지어 군주를 어리석게 만들며,
왕선신王先愼조본趙本에 〈‘이우기군以愚其君’의〉 ‘’는 ‘’로 되어 있다.


역주
역주1 大臣三人 : 魯 桓公의 후손으로 노나라의 정권을 좌지우지한 孟孫, 叔孫, 季孫을 가리킨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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