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0 吾群臣無有不驕侮之意者어늘 惟赫不失君臣之禮하니 是以先之라
注
○先愼曰 各本
에 赫下有子字
라 按 子字
는 有
라 御覽引無
일새 今據刪
하노라
呂覽에 作而不失君臣之禮者惟赫이니 亦無子字라 是其證이라
〈이러한 상황에서〉 나의 신하들 가운데 교만하거나 업신여기는 뜻을 지니지 않은 자가 없었는데, 오직 고혁高赫은 군신君臣의 예법을 잃지 않았으니 이 때문에 그에게 먼저 상을 내린 것이다.”
注
○왕선신王先愼:각 본本에 ‘혁赫’자 아래에 ‘자子’자가 있다. 살펴보건대, ‘자子’자는 응당 있으면 안 된다. ≪태평어람太平御覽≫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자子’자가〉 없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삭제하였다.
≪여람呂覽(여씨춘추呂氏春秋)≫에는 “이불실군신지례자유혁而不失君臣之禮者惟赫(군신의 예법을 잃지 않은 이는 오직 고혁高赫뿐이다.)”으로 되어 있으니 또한 ‘자子’자가 없다. 이것이 그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