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3 虜는 所辱也요 宰도 所羞也어늘 蒙羞辱而接君上은 賢者之憂世急也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逆作道라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道作逆하니 誤라
先愼按 作逆是하니 顧說非일새 改從藏本今本하노라
노예는 치욕스러운 일이고, 요리사도 수치스러운 일인데, 수치와 치욕을 무릅쓰고 군주君主에게 접근한 것은 현인賢人이 세상을 우려하는 마음이 매우 급박해서이다.
그렇다면 군주 된 사람은 현인을 거부하는 행위가 없어야 될 뿐이니,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역逆’이 ‘도道’로 되어 있다.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과 금본今本에 ‘도道’가 ‘역逆’으로 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역逆’으로 된 것이 옳으니, 고광기의 설이 틀렸기 때문에 장본藏本과 금본今本을 따라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