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6 衛君은 荊將也니 兩國搆難에 二子皆將하다 宋石遺衛君書曰 二軍相當하고
注
○先愼曰 乾道本에 軍作君이라 顧廣圻云 今本에 君作軍하니 誤라 按依此上文宋石하면 石當作君也라하니라
先愼案 顧說謬니 君與軍音近하고 又涉上文而譌라 當作軍일새 今據改하노라
衛君은 楚나라의 장군이니, 두 나라가 교전할 때 두 사람이 모두 군대를 거느리고 출진하였다. 宋石이 위군에게 편지를 보내어 말하기를 “쌍방의 군대가 서로 마주하고
注
○王先愼:乾道本에 ‘軍’이 ‘君’으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今本에 ‘君’이 ‘軍’으로 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 살펴보건대, 윗글의 ‘宋石’에 의거하면 ‘石’은 응당 ‘君’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顧廣圻의 說이 잘못되었으니, ‘君’과 ‘軍’은 소리가 비슷하고 또 윗글과 관련하여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응당 ‘軍’이 되어야 하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