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晉文公以箕鄭信誠하야 以爲原令하고 曰 必不叛我라하니라 軒曰 人主 不以術御臣하고 而恃其不叛하니 其若之何也잇가하니라
○
曰 渾軒
은 卽渾䍐
이니 非子産者
라 古軒䍐通
이요 左傳䍐虎䍐達
이요 公羊竝作軒
이라
법술에 의지하고 믿음에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渾軒이 晉 文公을 비난하였다.
注
舊注:晉 文公은 箕鄭이 믿음직스럽고 충성스럽다고 여겨서 原의 현령으로 삼고는 말하기를 “그는 필시 나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渾軒이 말하기를 “군주께서 법술로 신하를 다스리지 않고 그가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으니 장차 어찌하겠습니까.”라고 하였다.
○梁玉繩:渾軒은 渾䍐이니 子産이 아니다. 옛날에 ‘軒’과 ‘䍐’은 통용이고, ≪春秋左氏傳≫에 ‘䍐虎’와 ‘䍐達’이라고 하였으며, ≪春秋公羊傳≫에는 모두 ‘軒’자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