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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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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4-14 此十二人者 皆上見利不喜하고 下臨難不恐하며 或與之天下而不取하고 有萃辱之名이면
○顧廣圻曰 藏本同이라 今本 萃作卑
先愼曰 萃字不誤
說文 讀若瘁라하니 卽顇字 顦顇也
荀子富國篇 勞苦頓萃而愈無功이라하야 正作萃하니 是其證이라
今本改萃爲卑 失其義矣


변수卞隨, 무광務光, 백이伯夷, 숙제叔齊 등 이 열두 사람은 모두 위로는 명리名利를 보고도 기뻐하지 않고 아래로 어려움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누가 천하를 주어도 받지 않았고 고달프고 욕된 명성이 있으면
고광기顧廣圻장본藏本은 같다. 금본今本에 ‘’는 ‘’로 되어 있다.
왕선신王先愼:‘’자는 잘못되지 않았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와 같이 읽는다.”라고 하였으니, ‘’는 곧 ‘’자이다. ‘’는 ‘초췌顦顇(초췌함)’이다.
순자荀子≫ 〈부국편富國篇〉에 “노고돈췌이유무공勞苦頓萃而愈無功(노고하여 초췌하여도 더욱 공로는 없다.)”이라고 하여 ‘’로 바로 되어 있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금본今本에 ‘’를 ‘’로 고친 것은 뜻이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卞隨務光 : 모두 夏나라 殷나라 교체기의 隱士이다. 湯이 夏나라를 멸하고 천하를 卞隨에게 양보하자 변수는 응하지 않고 桐水에 몸을 던져 죽었고, 湯이 또 務光에게 양보하자 務光은 廬水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역주2 伯夷叔齊 : 殷나라 말기 孤竹君의 두 아들로, 周 武王이 殷나라를 멸하자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首陽山에 들어가 굶어 죽었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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