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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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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26 德者 道之功이요 功有實而實有光이니 仁者 德之光이요 光有澤而澤有事 義者 仁之事也
事有禮而禮有文이니 禮者 義之文也 故曰 라하니라
○盧文弨曰 凡而後下俱不當有失字
顧廣圻曰 傅本及德經 無下失字


의 효과이다. 효과에는 충실함이 있으며 충실하면 빛이 나게 되니, 은 덕의 빛이다. 빛에는 윤택함이 있으며 윤택하면 일이 이루어지니, 이 이루어진 일이다.
일에는 가 있으며 文飾이 있으니, 文飾이다. 그러므로 ≪老子≫에 “를 잃은 뒤에 을 잃고, 을 잃은 뒤에 을 잃으며, 을 잃은 뒤에 를 잃고, 를 잃은 뒤에 를 잃는다.”라고 한 것이다.
盧文弨:전체 ‘而後’ 아래에 다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顧廣圻傅奕本과 ≪德經≫에 ‘’ 아래에 ‘’자가 없다.


역주
역주1 失道而後失德……失義而後失禮 : 이 구절은 통행본 ≪道德經≫ 38장에 나오는데, ≪帛書老子≫와 통행본의 각 구에는 ‘後’ 아래에 ‘失’자가 없다. 이에 대해 ≪韓非子新校注≫에서 陳奇猷는 ‘失’이 없으면 韓非子의 사상으로 볼 때, 오히려 합당하지 않은 면이 있으므로 한비자가 의도적으로 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였고, ≪韓非子全釋≫에서 張覺은 ‘道’, ‘德’, ‘仁’, ‘義’, ‘禮’의 등이 主와 次의 관계로 서로 이어지는 문맥으로 보아 통행본 ≪老子≫보다 낫다고 하였다. 여기서도 이러한 견해에 따라 ‘失’을 넣어 번역하였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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