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8 步卒五萬이러라 輔重耳入之于晉하야 立爲晉君하다 重耳卽位三年에 擧兵而伐曹矣하다
因令人告曹君曰 懸叔瞻而出之하라 我且殺而以爲大戮호리라 又令人告釐負羈曰 軍旅薄城하니
보병步兵이 5만 명이었다. 중이를 도와 진晉나라에 들여보내어 그를 진나라의 임금으로 즉위시켰다. 중이가 즉위한 지 3년 만에 군사를 일으켜 조나라를 토벌하러 나섰다.
이어 사람을 보내 조나라 임금에게 “숙첨을 성 위에서 매달아 내려보내라. 내가 장차 그를 죽여서 시체를 벌여놓아 널리 대중에게 보일 것이다.”라고 통고하게 하였다. 또 사람을 보내어 희부기에게 “우리의 군대가 성에 바싹 다가가고 있으니,
注
○왕선신王先愼:‘박薄’은 ‘박迫(바싹 다가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