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5 使宗廟不掃除하고 社稷不血食者하니 必是三臣也라 故曰 政在選賢이라하니라
注
○先愼曰 注世는 趙本作也라 盧文弨云 業也는 當作菜地요 又寢也는 當作寢者라
종묘宗廟를 청소하지 못하게 하고 사직社稷에는 희생을 올리지 못하게 하니, 반드시 이 세 대신大臣들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는 현명한 사람을 뽑아 쓰는 데 있다.’라고 한 것이다.
제齊 경공景公은 옹문雍門을 쌓고, 노침路寢을 지었으며, 하루아침에 3백 승乘의 병거兵車를 보유한 봉지封地를 세 차례나 하사하였다.
注
구주舊注:대부大夫에게 내려주는 채지菜地를 가지고 노침路寢을 지은 것을 이른다.
○왕선신王先愼:구주舊注의 ‘세世’는 조본趙本에 ‘야也’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는 “‘업야業也’는 ‘채지菜地’가 되어야 하고, 또 ‘침야寢也’는 ‘침자寢者’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