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 賢者之爲人臣은 北面委質하야 無有二心이니이다 朝廷不敢辭賤하고 軍旅不敢辭難하며
注
朝廷辭賤은 則下有缺上之心이요 軍旅辭難은 則士有偸存之志라
○先愼曰 乾道本注에 士作事하니 今依張榜本趙本改하노라 盧文弨云 注𡙇譌作缺하고 士는 藏本作事라
남의 신하가 된 어진 사람은 북면北面하여 자신을 맡겨서 두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조정에서는 천한 자리라고 해서 감히 사양하지 않고 전장에서는 위난한 일이라 해서 감히 사양하지 않으며,
注
구주舊注:조정에서 천한 자리라고 해서 사양하는 것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있는 것이고, 전장에서 위난한 일이라 해서 사양하는 것은 군사가 구차하게 살려는 뜻이 있다는 말이다.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의 구주舊注에 ‘사士’가 ‘사事’로 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장방본張榜本과 조본趙本에 의거하여 고쳤다. 노문초盧文弨는 “구주舊注에 ‘𡙇’이 ‘결缺’로 잘못되어 있고, ‘사士’는 장본藏本에 ‘사事’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