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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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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4-69 然則難之從內起 與從外作者 相半也니라 能一盡其民力하야 破國殺身者 尙皆賢主也어니와 若夫轉身(法)易位하야 全衆(傅)[傳]國이면
○顧廣圻曰 今本 無身字하고 作傳이라 按句當有誤 未詳이라
兪樾曰 法字 衍文이라 當作傳이라 上所謂破國殺身者 以國君死社稷而言也 故曰 尙皆賢主也
此所謂轉身易位全衆傳國者之類 是以其不能死而反見屈於臣이라 故曰 最其病也
趙本改傅爲傳하니 正得其字 惟不知法字之衍하야 而刪去身字하니 失之


그렇다면 환난이 안에서 일어나는 경우와 밖에서 만들어진 경우는 반반이다. 〈군주가〉 백성의 힘을 하나로 모아 〈환난을 막다가〉 나라가 깨지고 몸이 죽은 자는 오히려 모두 현명한 군주이지만, 만약 신하와 신분․지위를 바꾸어 백성을 온전히 한 채로 나라를 넘겨준다면
고광기顧廣圻금본今本에 ‘’자가 없고 ‘’는 ‘’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에 응당 오류가 있는데, 미상이다.
유월兪樾:‘’자는 연문衍文이다. ‘’는 ‘’이 되어야 한다. 위의 ‘파국살신破國殺身’이라고 한 경우는 국군國君으로서 사직社稷을 위해 죽는 자를 가리켜 한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모두 현명한 군주이다.’라고 한 것이다.
여기서 ‘전신역위轉身易位 전중전국全衆傳國’이라고 한 경우는 정공靜公이나 강공康公의 부류이니, 이는 죽지도 못하고 도리어 신하에게 굴복당하였다. 그러므로 〈아래에서〉 ‘가장 큰 병폐이다.’라 한 것이다.
조본趙本에 ‘’를 ‘’으로 고쳤으니, 바로 옳은 글자를 얻었다. 오직 ‘’자가 연문衍文임은 알지 못해서 ‘’자를 삭제하였으니, 잘못이다.


역주
역주1 晉靜公 : 戰國時代 晉나라 군주로, 이름은 俱酒이다. 재위 2년째인 周 安王 26년에 魏 武侯와 韓 哀侯, 趙 敬侯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땅이 셋으로 쪼개졌다.
역주2 齊康公 : 戰國時代 齊나라 군주로, 성은 姜이고, 이름은 貸이다. 재위 14년에 田和에 의해 바닷가로 축출되어 죽자 姜氏의 齊나라는 멸망하였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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