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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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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2 千金之家 其子不仁하니 人之急利甚也 桓公 五伯之上也어늘 爭國而殺其兄하니 其利大也
臣主之間 非兄弟之親也 劫殺之功으로 制萬乘而享大利 則群臣孰非陽虎也리오
事以微巧成이요 以疏拙敗 群臣之未起難也 其備未具也 群臣皆有陽虎之心이어늘 而君上不知하니 是微而巧也
陽虎貪於天下하야 以欲攻上하니 是疏而拙也 不使景公加誅[於齊之巧臣하고 而使加誅]於拙虎하니
○顧廣圻曰 誅下當有脫文하니 本云 不使景公加誅於齊之巧臣하고 而使加誅於拙虎
下文云 不知齊之巧臣이라하니 其證也


“천금을 소유한 집에는 그 자식이 어질지 못하니, 사람이 이익에 급급함이 심해서이다. 환공桓公오패五霸의 으뜸이었는데 나라를 다투어 형을 죽였으니 그 이익이 컸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하와 군주의 사이에는 형제의 친함도 없으니, 겁박하여 죽이는 공으로 만승萬乘의 나라를 제어하여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다면, 신하들 가운데 어느 누가 양호陽虎가 〈되지〉 아니겠는가.
일은 은밀하고 간교하면 성공하고 서툴고 졸렬하면 실패한다. 신하들이 난리를 아직 일으키지 않은 것은 준비가 덜 되어서이다. 신하들이 모두 양호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군주가 알지 못했으니, 이는 은밀하고 간교한 것이다.
양호는 천하를 탐하여 윗사람을 공격하려고 했으니, 이는 서툴고 졸렬한 것이다. 경공景公으로 하여금 나라의 간교한 신하에게 주벌을 가하도록 하지 않고 졸렬한 양호에게 주벌을 가하도록 하였으니,
고광기顧廣圻:‘’자 아래에 응당 탈락된 문장이 있으니, 본래는 “불사경공가주어제지교신不使景公加誅於齊之巧臣 이사가주어졸호而使加誅於拙虎”라고 말한 것이다.
아래 글에서 “부지제지교신不知齊之巧臣(나라의 간교한 신하를 알지 못함)”이라고 했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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