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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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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50 使治單父 官事急하야 心憂之 故臞也니라 有若曰 昔者舜鼓五絃하야而天下治어늘 今以單父之細也 治之而憂 治天下 將奈何乎
故有術而御之 身坐於廟堂之上하야 有處女子之色이라도 無害於治어니와 無術而御之 身雖瘁臞라도 猶未有益이니라


單父를 다스리게 하셨으니, 관청의 일이 바빠서 마음속으로 근심스럽기 때문에 야윈 것이네.” 하였다. 有若이 말하기를 “옛날 임금은 다섯 줄 을 연주하여 〈南風를 노래하였음에도 천하는 잘 다스려졌는데, 지금 單父처럼 작은 고을을 다스리면서 근심한다면 천하를 다스릴 경우에 장차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므로 法術을 가지고 다스리면 몸이 조정에 앉아서 처녀와 같은 표정을 하고 있어도 다스림에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지만, 법술 갖지 못한 채로 다스리면 몸이 비록 초췌하고 야윌 정도로 〈애쓰더라도〉 아무런 도움이 없을 것이라네.” 하였다.


역주
역주1 南風之詩 : ≪孔子家語≫ 〈辯樂解〉에 “남풍의 따사로움이여, 우리 백성들의 불만을 풀어주도다. 남풍의 때에 맞음이여, 우리 백성들의 재물을 넉넉하게 하도다.[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라는 시가 보인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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