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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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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8-11 聖人德若堯舜하고 行若伯夷라도 而位不載於世 則功不立하고 名不遂
故古之能致功名者 衆人助之以力하고 近者結之以하며 遠者譽之以名하고 尊者載之以勢니라
如此 故太山之功 長立於國家하고 而日月之名 久著於天地니라
○先愼曰 乾道本 名作明이라 顧廣圻云 藏本 明作名이라하니라
王渭云 文選解嘲注 引此作名하니 名字是 此皆以功名對言이라하야늘 今據改하노라


聖人과 같고 행실이 伯夷와 같더라도 그의 지위가 세상 사람들에게 추대되지 않으면 功業이 세워질 수 없고 명성이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므로 옛날에 공업과 명성을 이룬 이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다해 도와주고 측근은 誠信으로 친분을 맺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아름다운 명성을 칭찬하고 존귀한 사람은 勢位를 가지고 추대해주었던 사람이다.
이와 같았기 때문에 泰山같이 높은 공을 길이 국가에 세우고, 해와 달 같은 명성을 오래도록 天地에 밝게 드러낸 것이다.
王先愼乾道本에 〈‘日月之名’의〉 ‘’이 ‘’으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藏本에 ‘’은 ‘’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王渭는 “≪文選≫ 〈解嘲〉의 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으로 되어 있으니, ‘’자가 옳다. 이는 모두 으로 상대하여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역주
역주1 : ≪韓非子新校注≫에 陳奇猷는 “陶鴻慶은 ‘「成」은 「誠」자가 되어야 한다.’라 하였고, 孫子書는 ‘「成」과 「誠」은 통용해 쓴다.’라 하였으니, 도홍경의 설이 옳다.”라고 하였기에 ‘誠信’으로 번역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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