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1 君有道인댄 則臣盡力而姦不生이요 無道인댄 則臣上塞主明而下成私리라
注
○王先謙曰 數字疑衍이라 上云 非有度者之言이라하고 下云 管仲無度라하니 卽謂此度也라
군주가 도道가 있다면 신하는 힘을 다하여 간사한 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요, 〈군주가〉 도道가 없다면 신하는 위로는 군주의 총명을 막고 아래로는 사욕을 챙길 것이다.
관중管仲이 환공桓公에게 이 법도를 밝게 알려주지 않고
注
○왕선겸王先謙:‘수數’자는 연문衍文인 듯하다. 위에서 “비유도자지언非有度者之言(법도가 있는 자의 말이 아니다.)”이라 하고, 아래에서 “관중무도管仲無度(관중管仲은 법도가 없다.)”라 하였으니, 곧 ‘차도此度(이 법도)’를 말한 것이다.
‘수數’자는 견식이 얕은 사람이 보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