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非所以强於諸侯也니이다 臣竊願陛下之幸熟圖之하노니 夫攻伐而使從者間焉이면 不可悔也니이다
注
○先愼曰 乾道本은 攻上에 無夫字요 間은 作聞이라 盧文弨云 夫字脫하니 張凌本有夫字라 聞은 一作間이라하고
顧廣圻云 聞은 當作間이니 間은 反間也라하니라 先愼案 盧校是니 今據改하노라 存韓文은 止此니 下乃附見其事라
제후들보다 강국이 되는 방법이 아닙니다. 신은 폐하께서 이 점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한나라를 공격하였다가 합종合從한 나라들로 하여금 틈을 엿보게 한다면, 그때는 후회해도 어찌할 수 없을 것입니다.”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는 ‘공攻’ 위에 ‘부夫’자가 없고, ‘간間’은 ‘문聞’으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는 “‘부夫’자가 탈락되었으니, 장본張本과 능본凌本에는 ‘부夫’자가 있다. ‘문聞’은 어떤 본에 ‘간間’으로 되어 있다.” 하였고,
고광기顧廣圻는 “‘문聞’은 응당 ‘간間’이 되어야 하니, ‘간間’은 반간反間이다.”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노문초의 교감이 옳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바로잡았다. 〈존한편存韓篇〉의 글은 여기에서 끝나니, 이 아래는 관련되는 일을 부록으로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