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各本에 持之歸作載之持歸라 案載之持歸語重複이라 蓋一本作載之歸하고 一本作持之歸하니
校者誤合爲一이요 又誤乙持字於之字下耳라 治要藝文類聚六十六御覽八百二十二에 引無載字요 說苑亦無어늘 今據改하노라 淮南子에 作持歸烹之하니라
秦西巴에게 사슴 새끼를 가지고 먼저 돌아가게 하였는데
注
○王先愼:각 본에 ‘持之歸’가 ‘載之持歸’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載之持歸’는 말이 중복된다. 어떤 본에 ‘載之歸’로 되어 있고, 어떤 본에는 ‘持之歸’로 되어 있으니,
교정하는 자가 잘못 하나로 합한 것이고, 또 잘못 ‘持’자를 ‘之’자 아래에 바꾸어놓았다. ≪群書治要≫‧≪藝文類聚≫ 권66‧≪太平御覽≫ 권822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載’자가 없고, ≪說苑≫ 〈貴德篇〉에도 ‘載’자가 없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淮南子≫ 〈人間訓〉에 ‘持歸烹之(〈사슴 새끼를〉 가지고 돌아가 삶았다.)’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