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3-33 而簡主之應人臣也 失主術이라
虎言居齊已有三人이러니 及其得罪하얀 而三人爲君執逐이라 虎言明己無私어늘 簡主相以私臣之事하야 言其擧(非之)[之非]로되 譬樹枳棘者反得其刺也
○先愼曰 此謂簡子應虎樹枳棘則刺 樹柤棃橘柚則甘之言 爲失術也 下云 非所以敎國也 卽承此失術言이니 注說
又案乾道本 注及作反이어늘 改從趙本하노라 非之 疑之非倒文이라


趙簡主가 신하에게 대답한 말은 군주로서의 술법을 잃은 것이다.
舊注陽虎는 〈趙簡主에게〉 나라에 있을 적에 세 사람이 있었는데 자신이 죄를 짓게 되자 그 세 사람이 군주를 위해 〈자신을〉 잡으러 쫓아왔다고 말하였다. 양호는 자신에게 사사로움이 없음을 밝히려고 말하였는데, 조간주가 사사로운 신하의 일로 여겨서 그 추천한 일의 그릇됨을 말하되 탱자나 가시나무를 심으면 되레 그 가시에 찔리는 것으로 비유하였다.
王先愼:이것은 趙簡子가 양호에게 탱자나 가시나무를 심으면 가시에 찔리고 아가위‧배‧귤‧유자를 심으면 열매를 달게 먹는다는 말로 대답한 것이 〈군주로서의〉 술법을 잃은 처사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래에서 “나라를 교화시키는 것이 아니다.[非所以敎國也]”라고 말한 것은 곧 여기의 “술법을 잃음[失術]”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니, 舊注의 설명은 틀렸다.
또 살펴보건대 乾道本舊注의 ‘’이 ‘’으로 되어 있는데 趙本을 따라 고쳤다. 〈舊注의〉 ‘非之’는 ‘之非’가 도치된 문장인 듯하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