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9 叔孫已死에 豎牛因不發喪也하고 徙其府庫重寶空之而奔齊하다
注
○先愼曰 事見左昭四年傳이라 彼言仲壬奔齊라하고 此謂孟丙이라하니 左氏記當時事요 韓子傳聞이라 故不相符라
叔孫이 세상을 떠난 다음 豎牛는 發喪도 하지 않고 창고의 귀중한 보물을 챙겨서 텅 비우고는 齊나라로 달아났다.
注
○王先愼:이 일이 ≪春秋左氏傳≫ 昭公 4년 조에 보인다. 거기서는 仲壬이 齊나라로 달아났다고 하였고 여기서는 孟丙의 일이라 하였으니, ≪춘추좌씨전≫은 당시의 일을 기록한 것이고 ≪韓非子≫는 전해들은 것이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