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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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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3 其說在 是以[故]人(主)[富]久語 而左右鬻懷刷
○先愼曰 張榜本趙本 刷作尉 盧文弨云 藏本 作刷하고 凌本同이라
北齊書顔之推傳 觀我生賦云 祇夜語之見疑 寧懷㕞之足恃라하니 夜語 當亦本此
今此作久語하니 未定孰是 刷本作㕞하니 則尉字爲誤明矣라하니라
顧廣圻云 以下當有故字 主當作富 見下文이라 今本作尉하니
說文 刷本作㕞하고 云拭也라하니 葢巾帨之屬으로 可用以拭者라하니라
兪樾云 按顔賦 疑古本韓子久語作夕語 古人朝見 謂之朝하고 夕見 謂之夕이라하니라


그에 대한 설명이 老聃의 “물고기를 〈깊은 연못에〉 놓아주어서는 안 된다.”는 말에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군주가 친구와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면 친구는 부유하게 되고, 좌우의 측근들은 〈으로〉 받은 수건 따위를 자랑하며 으스댄다.
王先愼張榜本趙本에 ‘’가 ‘’로 되어 있다. 盧文弨는 “藏本에 ‘’로 되어 있고, 凌本도 같다.
北齊書≫ 〈顔之推傳〉의 〈觀我生賦〉에 ‘다만 밤에 뵙고 나눈 말 때문에 의심을 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수건을 몸에 지니는 것이 믿을 만하다.[祇夜語之見疑 寧懷㕞之足恃]’라 하였는데, ‘夜語’는 당연히 이 말에서 근본한 것이다.
지금 이것이 ‘久語’로 되어 있으니 어떤 글자가 옳은지 결정하지 못하겠다. ‘’는 본래 ‘’로 되어 있으니, ‘’자는 오자임이 분명하다.”라고 하였다.
顧廣圻는 ‘’ 아래에 응당 ‘’자가 있어야 되고, ‘’는 응당 ‘’자가 되어야 하니, 아랫글에 보인다. ‘’는 今本에 ‘’로 되어 있으니 틀렸다.
說文解字≫에 ‘’는 본래 ‘’로 되어 있고 ‘(닦는 것)이다.’ 하였으니, 수건 따위로써 이것을 사용하여 닦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兪樾은 “안지추의 〈觀我生賦〉를 살펴보건대 아마 古本韓非子≫에는 ‘久語’가 ‘夕語’로 되어 있는 듯하다. 옛사람은 아침에 뵙는 것을 ‘’라 하고, 저녁에 뵙는 것을 ‘’이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老聃之言失魚 : 老聃은 춘추시대 道家를 창시한 老子이다. 楚나라 苦縣(지금의 河南省 鹿邑縣 동쪽) 사람으로, 姓은 李氏이고 이름은 耳이며 字는 伯陽인데, 시호가 聃이다. ≪老子≫를 지었다. ‘失魚’는 ≪老子≫ 36장에 나오는 ‘魚不可脫於淵(물고기는 연못을 벗어나면 안 된다.)’이라는 말을 가리킨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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