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9 一言而不聽하고 一事而不行이면 則陵其主以語하고 從之以威하야 雖身死家破하고
注
○先愼曰 乾道本에 從作待하고 威雖身作其身雖어늘 顧廣圻云 今本에 待作從하고 其身雖作威雖身이라
按句有誤
라하니라 先愼按 今本是
라 從之以威句
니 此如
之類
라 改從今本
이라
한 마디 말이라도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한 가지 일이라도 행해지지 않으면 말로써 군주를 능멸하고 위협으로 따르게 하여, 비록 몸이 죽고 집안이 무너지며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종從’은 ‘대待’로 되어 있고, ‘위수신威雖身’은 ‘기신수其身雖’로 되어 있는데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대待’는 ‘종從’으로 되어 있고, ‘기신수其身雖’는 ‘위수신威雖身’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구句에 오류가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금본今本이 옳다. ‘종지이위從之以威’로 구를 끊어야 하니, 이 말은 육권鬻拳이 군대를 일으켜 군주에게 간한 따위와 같다. 금본今本을 따라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