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今人主非使賞罰之威利出於己也하고 聽其臣而行其賞罰이면 則一國之人이 皆畏其臣而易其君하야
사랑하는 사람은 임금의 권력을 얻어서 상을 준다.
注
구주舊注:간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교묘한 속임수로 임금을 미혹시켜 임금의 은혜를 얻어 상을 주는 것이다.
○노문초盧文弨:구주舊注는 ‘기은其恩’을 ‘지은之恩’으로 잘못 썼다.
만일 임금이 상벌賞罰의 위엄과 이로움을 자신의 손에서 내지 않고 그의 신하에게 맡겨서 상벌을 시행하게 하면, 온 나라의 백성들이 모두 그의 신하를 두려워하고 임금을 경시하여
注
구주舊注:신하가 형벌하는 권력을 사용하면 백성은 신하를 두려워하고 임금은 경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