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設爵位는 所以爲賤貴基也어늘 而簡上不求見者를 世謂之賢이라하니라
威利는 所以行令也어늘 而無利輕威者를 世謂之重이라하니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世字라 顧廣圻云 藏本今本有라하니라
작위爵位를 만든 것은 귀천貴賤의 기초로 삼으려고 하는 것인데, 윗사람을 경시하여 알현하기를 구하지 않는 자를 세상에서 ‘현賢’이라고 한다.
위威와 이利는 법령을 행하려는 것인데, 이利를 무시하고 위威를 경시하는 자를 세상에서 ‘중重’이라고 한다.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세위지중世謂之重’의〉 ‘세世’자가 없다.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과 금본今本에 〈‘세世’자가〉 있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위와 아래 글에 의거하면 응당 〈‘세世’자가〉 있어야 하기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