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1 燕人其妻有私通於士러니 其夫早自外而來한대 士適出이라 夫曰 何客也오
其妻曰 無客이니라 問左右한대 左右言無有라하야 如出一口러라 其妻曰 公惑易也라하고
燕나라 사람의 아내가 어떤 선비와 간통을 하고 있었는데 그의 남편이 일찍 밖에서 돌아오자 그 선비가 마침 집에서 나오고 있었다. 남편이 “어떤 손님이오?”라고 물었다.
그의 아내는 “아무 손님도 없었는데요.”라고 대답하였다. 남편이 그 주변 사람들에게 묻자 주변 사람들이 “아무 손님도 없었다.”라고 말하여 마치 한 입에서 나온 것처럼 똑같았다. 그의 아내는 “당신은 미친병에 걸렸군요.”라고 하고는
注
○顧廣圻:〈‘公惑易也’〉 네 글자가 한 句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