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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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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61 去仲尼 猶吹毛耳 君何不迎之以重祿高位하고女樂하야 以驕(榮)[熒]其意니잇고
○盧文弨曰 哀字譌 後漢書注 引君何不遺魯君以女樂이라 此在定公時어늘 云哀公하니 皆誤
王渭曰 榮 當作熒이니 下文以榮其意同이라
先愼曰 哀公 後漢注引同하니 明此韓非子傳聞偶誤 非字譌也 後漢注 上作定하고 下作哀하니 不足爲據


仲尼를 〈나라에서〉 떠나게 하는 일은 털을 불어 날리는 것처럼 쉽습니다. 임금께서는 어찌 많은 녹봉과 높은 지위로 그를 맞이해오고, 哀公에게는 女樂을 보내주어 그 마음을 교만하고 眩惑되게 하지 않습니까?
齊人歸女樂圖齊人歸女樂圖
盧文弨:‘’는 글자가 잘못되었다. ≪後漢書≫ 〈馮衍傳〉의 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君何不遺魯君以女樂(임금께서는 어찌 魯君에게 여악을 보내주지 않습니까.)’이라고 하였다. 이 일은 定公 때 있었던 일인데 여기서 哀公이라고 한 것은 모두 잘못되었다.
王渭:‘’은 응당 ‘’이 되어야 하니 아래 글(31-177)의 ‘以榮其意’도 똑같이 〈‘’이 ‘’으로 되어야 한다.〉
王先愼:‘哀公’은 ≪後漢書≫ 〈馮衍傳〉의 에 인용한 글과 같으니, 이는 韓非子가 전해들은 것이 우연히 잘못된 것이지 글자가 잘못된 것은 아님이 분명하다. ≪후한서≫ 〈풍연전〉의 에 위는 ‘’으로 되어 있고 아래는 ‘’로 되어 있으니 의거하기에 부족하다.


역주
역주1 哀公 : 춘추시대 魯나라의 제26대 君主이다. 定公의 아들로 이름은 蔣이다. 公室을 핍박하는 季孫氏를 제거하려다가 三桓의 공격을 받아 齊나라로 망명하였다. 晉나라의 도움을 받아 노나라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계손씨의 방해로 성공하지 못하고 진나라의 乾侯에서 죽었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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