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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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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4-118 治國最奚患 對曰 最患社鼠矣니이다 公曰 何患社鼠哉 對曰 君亦見夫爲社者乎잇가
樹木而塗之하야 鼠穿其間하야 掘穴託其中하니 燻之則恐焚木이요 灌之則恐塗阤 此社鼠之所以不得也니이다
今人君之左右 出則爲勢重而收利於民하고 入則比周而蔽惡於君하니이다 內間主之情以告外하야 外內爲重하니 諸臣百吏以爲니이다
○先愼曰 富當作輔 聲之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가장 우려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오?” 管仲은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가장 우려해야 하는 것은 社廟의 쥐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桓公이 “어찌하여 사묘의 쥐를 우려해야 하는 것이오?”라고 물었다.
관중은 “임금께서도 사묘를 만드는 광경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나무를 세우고 진흙을 발라서 쥐가 그 사이를 뚫고 들어가 굴을 파고 그 안에서 몸을 붙이고 삽니다. 불로 지지자니 나무가 탈까 우려되고, 물을 부어 쫓자니 바른 흙이 무너질까 우려되니, 이것이 사묘의 쥐를 잡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 임금의 측근은 조정 밖에 나가면 권세를 부려 백성들에게 이익을 수탈하고, 조정에 들어오면 패거리를 지어 임금에게 자기들의 罪惡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宮中 안에서 임금의 동정을 엿보아서 밖에 있는 패거리에게 알려줌으로써 안팎에서 더욱 큰 권세를 부리니, 모든 신하와 百官들이 〈그들에게 의지하여〉 부유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王先愼:‘’는 응당 ‘’가 되어야 하니, 비슷한 으로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 王先愼은 ‘富’가 ‘輔’로 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韓非子新校注≫에서 陳奇猷가 ‘富’가 옳다고 한 설에 따라 번역하였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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