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9 毋或作利하야 從王之指하며 毋或作惡하야
注
○先愼曰 乾道本에 下毋字作無라 顧廣圻云 今本에 無作毋라하니라 先愼案 作毋字是니 今據改라
洪範正作毋하고 或作有하니 呂氏春秋貴公篇引亦作或하니 與此同이라 注或有也라하니라
혹 이익을 취하는 일을 하지 말아서 왕의 뜻을 따르며 혹 미워하는 마음을 짓지 말아서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아래의 ‘무毋’자가 ‘무無’자로 되어 있다.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는 ‘무無’가 ‘무毋’로 되어 있다.”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무毋’자로 되어 있는 것이 옳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홍범洪範〉에도 ‘무毋’로 되어 있고 ‘혹或’은 ‘유有’로 되어 있는데 ≪여씨춘추呂氏春秋≫ 〈귀공편貴公篇〉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또한 ‘혹或’으로 되어 있으니 이와 마찬가지이다. 구주舊注에 ‘혹或’은 ‘유有’로 되어 있다.